홍성군의회 총무위원회는 21세기 다변화되고 있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수준높은 의정활동 역량을 배양하고 자치역량을 제고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미국으로 국외연수를 떠났다.
이번 국외연수에는 총무위원회 소속 의원 4명에다 의사과 주무관 1명등 5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프레즈노,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을 돌며 사회복지시설과 관광시설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그러나 이같은 총무위원회 의원들의 국외연수에 자유선진당 소속 모의원의 부인이 함께 동행 출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주민들 사이에 비난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함께 동행한 모의원 부인의 여행경비는 자부담으로 이뤄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군의회 총무위원회 의원 4명이 국외연수를 한다면서 소속의원 부인 1명이 함께 동행한 것은 전반기 임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고 국외연수를 핑계로 관광성 외유에 나선것으로 밖에 볼수 없다”며 “군의원들이 국외연수를 빙자해 전반기 임기를 앞두고 이같은 해외연수를 나선것은 혈세를 낭비하는 처사가 아니냐”고 비난했다.
또 다른 주민들은 “아무리 의원 가족이 자부담으로 함께 동행했다지만 의원들의 국외연수에 동행한 것은 적절하지 못한 처사로 이번에 국외연수에 나선 의원 모두가 비난받을 일”이라고 개탄했다.
이와관련 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총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국외연수는 선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관광시설 등을 견학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광목적은 아니다”라며 “의원 부인이 함께 동행하는 사실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해명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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