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수 作 (72.7X60.6cm, Oil on Canvas, 2012) |
앞만 보고 바쁘게 뛰고 나의 성공을 위해 남을 해치는 일을 서슴 없이 하고 이것으로 사회는 피폐해지고 사람들의 가슴은 멍들어 간다. 타인과 나와의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무시하고 생명을 놓치고 사랑을 버리는 것에 대한 반성.
절실히 필요한 때다. 가슴의 사랑을 버리고 받은 병은 사랑으로 치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나는 나와 상대의 의미로 개와 고양이를 선택했다. 혼자가 아닌 서로가 되어 일어나는 유쾌한 이야기. 밝지만 그 곳에 감춰진 슬픔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은 채 익살스런 이야기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게 소통하고 함께 느낄 수 있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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