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개량안강망어선이 투망해 놓은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강모씨는 조업차 출항해 그물을 걷어올리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고래에 대해 금속탐지기 검색 후 불법 포획에 대한 혐의점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 인계했다. 한편 서해바다에서 혼획된 밍크고래는 올들어 6마리에 달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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