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7일 열린 제201회 시의회 임시회에 인수금액 142억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으며, 총사업비는 162억원이다.
시는 의회측에 아쿠아월드는 공공인프라이자 시 관광자원으로서의 상징성 및 사회경제적 가치가 큰 것을 인수의 필요성으로 제시했다.
또 대전아쿠아월드 자체 뿐 아니라 원도심 보문산권 활성화 차원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시는 2013년까지 총사업비 162억원(2012년 142억원, 2013년 20억원)을 확보해 아쿠아월드를 인수,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예산을 확보해 경매에 참여하면 아쿠아월드를 인수해 6월 인수비용을 대전시가 대전도시공사에 출자 형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인수 금액을 비롯해 시설개선 및 물고기 추가구입 비용을 포함해 예산안을 신청했으며, 재개장 준비를 통해 내년 초 재개장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가 요청한 예산안은 오는 22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의회 예산 승인을 요청한 만큼 3차 경매 참여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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