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힘찬 비상을 선언하며 기념식을 가졌다.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유공자 9명을 시상했다. |
산림조합은 17일 오전 서울 잠실 소재 롯데호텔에서 장일환 중앙회 회장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돈구 산림청장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조합 회원과 전국 산주 210만명간 신뢰 및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50년 산림조합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비전 선포식에 이어 산림자원조성 및 산림조합발전 유공자 포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시된 비전은 미래 반세기 산주 및 임업인과 동반성장 전략 추진과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 산림자원의 사회환원, 사유림의 지속 경영을 통한 선진화시스템 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또 글로벌 임산물 마케팅 및 정보화 전략 수립과 임산물 생산시설 규모화 및 유통활성화 방안 마련, 해외 조림 확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ㆍ가공, 탄소배출권 사업 다각화 등도 주요 가치에 포함됐다.
이밖에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상호금융업무 강화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발전 유공자 9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남궁종 경기 포천시 산림조합장이 철탑산업훈장을, 김학열 경남 산청군 산림조합장과 김재수 충북 충주 산림조합장이 산업포장을, 양도석 경북 청도군 산림조합장과 최규철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상무, 김민영 전북 정읍 산림조합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홍승균 서천군 산림조합원과 이양우 제주 서귀포시산림조합장, 남윤택 전남 강진군 산림조합 상무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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