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식하는 송충이 모습(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
산림청과 해당 지자체가 긴급 방제에 나서 송충이 번식에 제동을 건 상태다.
대전 유성 인근에서도 송충이가 순식간에 번식하면서, 소나무 경관훼손 등의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소나무는 고사된 채 방치돼 긴급 방제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번식시기가 빨라진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목표치로 삼은 1500ha 방제를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2억3000만원을 전국 시·군에 투입, 송충이 번식 피해예방에 나서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번식시기가 빨라지고 연간 2회 번식으로 확대되면서, 지자체별 시의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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