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를 품고 있는 서천의 갯벌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봄·가을에는 큰뒷부리도요새, 마도요 등 각종 도요물때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 여름에는 백로, 왜가리, 겨울에는 가창오리, 기러기 등 다양한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널리 알려지면서 사계절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봄(5~6월)에는 향기가 있는 철새여행, 여름(7~8월)에는 갯가가 있는 철새여행, 가을(9~11)에는 갈 숲이 있는 철새여행, 겨울(12~4월)에는 겨울철새여행 등 사계절 테마가 있는 탐조여행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참가를 원하는 탐조객은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041-956-4002)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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