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는 청주공항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1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김우종 문화관광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광홍보대표단을 중국 중부지역 3개 도시에 파견해 관광설명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오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6일 동안 하북성 석가장, 절강성 항주, 북경을 차례로 방문해 충북 관광홍보설명회 개최, 현지 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절강성 여유국과 관광교류 MOU 체결 활동을 벌인다. 도는 이를 통해 대 중국 충북도 관광활성화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기간 동안 방문단은 방문도시 주요 대학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올해 10월 예정인 제2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를 홍보하고, 중국 청년여행사 등 대형여행사를 초청해 도내에서 개최되는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및 오송화장품ㆍ뷰티세계박람회 등의 국제행사와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설명한다.
특히, 청주공항 입출국을 통한 관광상품 기획 판매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도가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중부 3개 도시는 생활수준이 높고 해외관광을 많이 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도는 선제적 마케팅을 목표로 하는 이번 방문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중국인들이 충북도를 방문하는 계기가 되도록 설명회의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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