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영춘 교장 |
CRAYON을 향한 대전상대초에는 '상대가 좋은 일곱 가지'가 있다.
▲ 독서활동 기준에 따라 붕어빵을 나눠주는 독서교육. |
또 학급별로 도서관으로 등교하는 날을 지정해 도서관에서 시작하는 하루를 운영하고, 책을 읽고 책 속에 나오는 요리, 게임과 같은 재미있는 활동을 따라해 보는 체험 독서 활동 등 다양한 독서 교육활동도 하고 있다.
▲66일 좋은 습관 프로젝트=대전상대초 학생들은 하루에 한 시간만 TV를 본다. 66일 좋은 습관 프로젝트 덕분이다. 66일간 노력하면 좋은 습관이 몸에 밴다는 의미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학습 능력 못지않게 자기 관리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학생 스스로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며 나쁜 습관은 버리고, 아직 가지지 못한 좋은 습관을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 생활 습관을 돌아보는 I Know 단계, 학생 개인에 요구되는 바른 생활 습관 지키기를 약속하는 I Will 단계, 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I Do 단계, 형성된 바른 생활 습관을 다지는 I 'm New 단계로 나눠 생활 습관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체득하게 한다.
▲학력A+, 교사A+=2011~2012년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된 대전상대초에서는 학력향상을 위해 '학력A+'를 역점사업으로 내세웠다.
학생 개개인에게는 학습 오름길 시상을, 학급에는 학력사다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상위권 학생뿐만 아니라 중ㆍ하위권 학생들에게도 공부에 대한 관심과 열정, 목표의식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또 '교사A+'도 있다. 수업의 정리 단계에서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학생들이 출제자가 되어 보도록 하는 것이다. 한 달에 한 번 학년별로 피드백 월례회를 열어 문제점을 점검하고 지도 방향을 수정 보완하기도 한다.
▲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뉴스. |
EBS-E 활용 영어,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상대 영어 뉴스, 영어 연극부, 영어 동화부 등 영어 동아리활동, 영자 뉴스 발간, 체험 중심 영어 캠프 등을 통해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영어 실력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영어 드림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온종일 돌봄교실 무료 저녁식사. |
방과 후에는 교과 학습은 물론 우크렐레, 축구, 태권도, 영어, 동화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케어는 물론 다양한 교육활동 및 저녁식사까지 무료로 지원해 학부모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신청자가 많아 2학급에 28명, 29명으로 과밀학급임에도, 현재 11명의 학생이 대기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토요일도 즐거운 상대교육=대전상대초는 맞벌이 가정이 많아 학내 토요프로그램 의존도가 높다. 이를 감안해 학교에서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평일과 토요일로 분류해 개설해 '나 홀로' 토요일을 보내는 학생들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교육비 부담이 없도록 재능기부와 지역 연계 협조, 교육청 예산지원, 학교예산지원 등으로 19개 프로그램에 3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책 속 보물찾기, 계란 꾸미기, 카나페 만들기, 병풍책 만들기 등 다양한 토요체험 독서프로그램 운영과 같이 단순한 케어를 넘어 행복과 즐거움이 넘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참여가 갈수록 늘고 있다. 물론, 매주 관리자 1명, 교사 2명, 행정실 1명, 꿈나무 지킴이 2명, 실무원 1명 등도 출근해 안전한 토요 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다.
▲ 학교주변 순찰하는 굿파파들. |
70여명으로 구성된 굿마마 역시 학교교육활동 모니터링과 독서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학생들이 먹는 급식이 어떻게 조리되는지 모니터링하는 급식팀, 방과 후 수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모니터링하는 방과후팀, 독서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독서 교육 지원팀이 활동하고 있다.
심영춘 교장은 “지혜롭고 따뜻함이 흐르는 학생, 전문성과 사명감으로 마음에 사랑이 흐르는 교사, 학교를 믿고 도와주는 학부모가 있다”며 “어린이들이 배움에 즐거움이 넘치고, 가슴에는 미래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