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구즉동 아파트 지하 공동구에서 콩나물을 생산하는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콩나물 생산 사업은 지난 1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석규 구즉동장을 주축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날씬이 콩나물'은 휴먼시아 2단지 지하 공동구에 갖춰진 친환경 반자동식 콩나물 재배기 4대와 포장용기 3만개, 날씬이 콩나물 스티커 1000개를 이용해 생산되며 휴먼시아 2단지 경로당 노인 20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노인들은 1대당 1.5㎏의 국산 콩이 들어가는 재배기를 이용, 하루 평균 9㎏의 친환경 콩나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콩나물은 시루향기 브랜드 지정 판매처인 송강동 지역 소규모 점포에 납품돼 월평균 100만원의 수익이 창출될 예정이며 앞으로 더 확대해 수익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석규 동장은 “손쉽게 기를 수 있는 콩나물을 활용해 노인들이 직접 생산활동에 참여하고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다른 지역에 비슷한 사업을 참고하고 구즉동에 맞도록 개선해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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