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은 16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존 플라스틱 공무원증을 폐기하고 IC(집적회로)칩이 내장된 전자공무원증을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7월부터 발급에 들어가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출입증으로 대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직원 의견 수렴과 도청 양대 노조와의 협의 등을 통해 전자공무원증 발급방안을 확정했다.
전자공무원증은 금융기관의 현금카드 발급과 연계해 자체제작 때 소요될 예산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공무원증은 ▲전자적인 신분 확인을 통한 청사 출입증 대체 활용 ▲금융기관 통장 현금입출금 기능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 금융서비스 기능으로 활용 확대가 가능하다.
전자공무원증 발급대상은 도 공무원 2100명, 소방직공무원 2200명, 무기계약근로자 300명 등 4600명이다.
이와 관련, 도 총무과에서는 도 금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전자공무원증 발급 설명회를 했다.
도는 전자공무원증 발급 참여를 희망하는 금융기관과 협의하고 이달 중에 '공급 협약'을 체결한 후 7월부터 전자공무원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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