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 위한 4개월 대장정 “농어촌 학생감소 최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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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 위한 4개월 대장정 “농어촌 학생감소 최대 과제”

교육청 16개 시ㆍ군 순회서 의견 봇물

  • 승인 2012-05-16 18:34
  • 신문게재 2012-05-17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16개 시ㆍ군을 순회하며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교육공동체 의견수렴회.
▲ 충남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16개 시ㆍ군을 순회하며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교육공동체 의견수렴회.
“농어촌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더 많은 통학버스를 운행해 주세요.”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과 학생 수의 감소에 따른 농어촌 교육 경쟁력을 세워주세요.”

충남교육청이 지난 2월부터 16개 시ㆍ군 순회 의견수렴회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교육청은 지난 2월 교육연구정보원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지난 14일 서천교육지원청까지 12개 직속기관과 15개 지역교육지원청, 50개 학교를 방문하는 현장의견 수렴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의견수렴회에서는 최근 사회문제를 반영하듯 많은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이 쏟아졌다. 부여 내산초 김용진 교장을 비롯한 많은 농어촌학교에서 급격한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문제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 교원들이 업무경감을 통해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교권추락의 문제점에 대해 노진용 태안교육발전지원단장은 교사의 권위회복을 위한 자의적 운동을 전개할 것을 밝혔다.

이와 함께, 많이 나온 의견으로는 ▲학생들의 통학버스 지원 ▲다양한 감성교육 공간인 다목적 강당 신축 ▲특별실 증축과 기자재 확충 ▲전원학교ㆍ돌봄교실ㆍ방과후 학교 등이다.

김종성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이 있어야 충남교육이 한층 더 내실있게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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