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때문에? 가수 컴백 '풍년'

  • 핫클릭
  • 방송/연예

올림픽 때문에? 가수 컴백 '풍년'

투애니원ㆍ김종국 등 발표 예정… 5ㆍ6월 신ㆍ구 불꽃경쟁

  • 승인 2012-05-16 14:17
  • 신문게재 2012-05-17 10면
빨라진 음악소비주기로 신곡발표가 잦아진 상황에서 가수들은 언제 앨범을 발표해도 쉽게 갈 순 없다. 하지만 5~6월은 신인부터 남녀솔로에 아이돌그룹까지 그야말로 빅뱅이다. 앨범발표 하루 전에도 날짜가 변경되는 사례들을 본다면 이는 결코 우연만은 아니다.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가수들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우선순위에 차이는 있었지만 너나 할 것 없이 '2012 런던올림픽'을 이유로 꼽았다. 올림픽에 관심이 집중될 것에 신경을 안 쓸 수 없다는 설명이다. 최소 한 달 정도 활동을 한다고 보면 7월 27일 개막하는 올림픽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6월 중순 전에는 앨범을 발표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5~6월 예고된 가수들의 경쟁은 전쟁에 가깝다.

아이돌그룹의 경우 씨스타에 이어 소녀시대-태티서가 음악차트 및 가요프로그램을 석권한 가운데 투애니원도 5월 중 새 앨범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핑크, 씨리얼, 헬로비너스도 걸그룹 전쟁에 뛰어들었다. 남자아이돌그룹 역시 '대세돌' 인피니트가 컴백했고 달마시안이 1년여 만에 야심차게 돌아와 B.A.P, 유키스 등과 경쟁을 벌인다.

여자솔로가수의 대공습도 눈에 띈다. 아이비로 시작해 아이유로 이어지고 있는 여자솔로가수들의 활약은 백지영이 선공개곡 '목소리'에 이어 17일 댄스곡 '굿 보이'로 컴백하면서 가속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섹시디바' 지나가 5월, 상반기 최고의 신인가수로 등극한 에일리가 6월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현도 5월말 컴백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중이다.

남자가수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발라드가 아닌 전혀 새로운 곡으로 깜짝 놀라게 해줄 것”이라고 예고한 김범수가 17일 신곡을 발표하고 김종국도 2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 중순께 리메이크곡과 신곡을 담은 스페셜음반을 발표하는 바비킴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리쌍도 또 한 번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쯤 되면 신인가수들은 데뷔시기를 조율할 법도 하다. 하지만 대형기획사인 DSP에선 7인조 에이젝스가 데뷔했고 JYP에선 JJ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젤리피쉬에서도 남자아이돌그룹 빅스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