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예술혼 대전서 꽃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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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예술혼 대전서 꽃피우다

대전국제미술교류회전 오늘부터 중구문화원

  • 승인 2012-05-16 14:08
  • 신문게재 2012-05-17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2012 대전국제미술교류회전'이 17일부터 23일까지 중구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대전국제미술교류회는 2009년 창립돼 러시아(이르쿠츠크), 몽골, 일본(오사카)과 작품의 교류를 시작으로 꾸준히 국제교류전을 개최하면서 광활한 대지에서 싹튼 새로운 미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 보문도르치 (L, BUMANDORJ)作 Yurt district / Oil on canvas
▲ 보문도르치 (L, BUMANDORJ)作 Yurt district / Oil on canvas
교류사업으로는 전시뿐만 아니라 후원자의 도움에 힘입어 3회째 몽골청년작가공모전을 개최, 시상 및 수상자와 함께 몽골의 대표작가와의 교류전도 병행해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적 화합도모는 물론 신진작가들의 사기진작, 창작활동 촉진, 아울러 전통과 특성을 작품에 담아 예술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폭넓은 국제 교류를 위해 부제를 'Heart to Heart'로 정하고 태국작가 10명과 몽골작가 4명, 지역작가 30여 명이 참여한다.

서양화, 한국화, 판화, 몽골과 태국의 전통회화 등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산이 많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와 달리 광활한 초원과 사막의 나라인 몽골의 일상과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작품세계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호 대전국제미술교류회 회장은 “대전 미술 국제화를 위해 이번에는 태국, 몽골 등 다양한 국가 작가들과 교류를 할 것”이라며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과 국제교류를 통해 문화에 대한 새로운 만남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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