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브랜드 ‘미소야’가 최근 경쟁 브랜드들과 차별화 된 인테리어를 선보이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소야’는 도쿄와 같은 일본 도심지에서 만나볼 법한 현대적이고 아담한 일식 레스토랑의 분위기로 리뉴얼을 진행하여, 고객들이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일본식 간편 식사를 보다 세련되고 캐주얼한 공간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서울.경기권 내 미소야 매장 137개의 리뉴얼 유무에 따른 매장 매출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매장 중 매출액 상위 50위권 내의 리뉴얼 시행 매장은 33개로서, 고(高)매출을 기록한 매장들이 대부분 리뉴얼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소야 청담점, 올림픽점, 수원 권선점, 분당 서현점, 의정부역점, 시흥점 등의 리뉴얼을 진행한 경우, 리뉴얼 후 월별 매출액이 3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테리어 리뉴얼 효과가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뉴얼은 매출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매장 방문 고객 유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뉴얼 시행 매장은 비(非)시행 매장보다 압도적인 차이로 더욱 많은 고객 방문 유입이 발생했으며, 전 분야에 걸쳐 리뉴얼 이후 매장 운영 성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인테리어 리뉴얼을 진행하는 미소야 매장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 매장의 최근 2주간(4. 23 ~ 5. 6) 총 매출액도 작년 대비 약 16.91% 상승하면서 미소야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리뉴얼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대비 객단가는 거의 유사하지만 전반적으로 방문 객수가 상당히 증가함으로써 전체 매장의 총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미소야’ 전략기획팀 팀장은 “최근 현대인들의 가치 지향적 소비자로서 방문 매장을 결정하기 전에 단순히 음식에 대한 메뉴나 가격 뿐만 아니라, 분위기, 서비스, 위생, 편안함까지 고려해 결정한다. 최근 인테리어 리뉴얼은 이러한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한 결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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