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김선규 K리그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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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김선규 K리그 베스트 11

12R 포항전 무실점 활약… 제주 공격수 자일 MVP

  • 승인 2012-05-15 16:18
  • 신문게재 2012-05-16 14면
▲ 김선규 선수[뉴시스 제공]
▲ 김선규 선수[뉴시스 제공]
해트트릭과 함께 제주에게 승리를 선물한 자일이 K리그 12라운드 최고의 별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15일 “산토스와 연계 플레이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제주판 '닥공'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자일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사실 자일은 지난해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가 무단이탈까지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제주도 양보를 했고, 자일도 제주로 돌아왔다. 그리고 13일 강원전에서 해트트릭을 만들어내면서 제주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벌서 7골, 4도움의 활약이다.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일의 해트트릭 도우미로 뛴 산토스는 한상운(성남)과 함께 베스트11 투톱 공격수로 선정됐고, 자일과 이현승(전남), 조용태(수원), 에닝요(전북)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라인에는 베테랑 용병 아디(서울)를 시작으로 김한윤(부산), 김진규(서울), 박진포(성남)가 베스트11에 뽑혔다. 또 포항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선규(대전ㆍ사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12라운드 베스트팀에는 4골을 몰아친 제주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 역시 6골이 터진 제주와 강원(4-2 제주 승)의 경기가 뽑혔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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