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1차 사업으로 천북면 장은리를 비롯한 6개 마을에 대해 41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53km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 천북면 나머지 지역과 청소면 죽림리, 재정리 등 구제역 매몰지 인근지역 8개 마을에 101억원(국비 64억원) 투입, 77km 확충사업을 추진해 6월말이면 완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총 130km 구간에 상수관로가 확충되며, 천북면 전체 지역과 청소면 죽림리, 재정리 지역 1270가구가 상수도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돼 가축 매몰에 따른 지하수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전체사업비 142억원 중 66%인 93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돼 시비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예전부터 상수도 시설이 절실했던 축산단지인 천북면 지역의 상수도 공급을 상당기간 앞당겨 공급하게 된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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