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특화'로 FTA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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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특화'로 FTA 파고 넘는다

서산 도복경감제ㆍ최저생산비 등 15개 사업 지원… '강한 농촌' 주력

  • 승인 2012-05-15 14:59
  • 신문게재 2012-05-16 18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서산시가 한ㆍ미자유무역협정과 한ㆍ중자유무역협정 등 농업시장 개방에 경쟁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강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선다.

시는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경제의 물꼬를 트기 위해 15억원의 농림어업발전기금 지원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생산비 지원 등 15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억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벼 재배 논 2만508㏊에 규산질 등을 지원, 벼 병충해 저항성 증대 및 내도복성 강화 등으로 소득증대와 미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3억원을 들여, 1만1720농가 1만3141㏊에 못자리 제조상토 68만4000여포 지원, 9억3000만원을 들여 육묘상자 처리약제 지원, 11억7000만원을 들여 1만1156가구 1만1500㏊에 15만7138포의 환경보존형 맞춤형 비료 지원, 1억2800만원을 투입, 3개소에 벼 공동육묘장 설치를 지원했다.

가을무와 고구마, 양파 등 10개 품목에 대해 농산물도매시장 가격이 10일 이상 계속 최저생산비 이하로 형성될 때 농가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서산6쪽마늘 종구갱신사업에 2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8월 중에 주아수매를 실시해 품종개량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2억원을 들여 우렁이농법과 유기질비료 등을 지원함으로써 영세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전문농업인을 육성함으로써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꾀할 방침이다.

또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와 고품질 화훼생산 지원, 시설원예 재배환경 개선, 소형농기계 지원 등을 통해 자유무역협정에 적극 대응하고 '강한 농촌'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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