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안 찍고 취임식 축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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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안 찍고 취임식 축가 불렀다”

김장훈 '놀러와'서 폭탄발언… 축가ㆍ촛불집회 뒷얘기는 '편집'

  • 승인 2012-05-15 14:10
  • 신문게재 2012-05-16 10면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 때 축가를 부른 김장훈<사진>이 당시 대선에서 다른 사람을 뽑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장훈은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대통령 취임식 때 축가를 불렀지만 친분은 커녕 일면식도 없다. 당시 소감을 묻길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취임식이라서 참석했다고 밝혔다”며 “심지어 선거 때 다른 분을 찍었다”고 폭탄발언을 던졌다.

김장훈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5월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의 폭탄발언도 김장훈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진의 편집신공이 발휘됐다고.

김장훈은 이날 방송 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제작진과 통화 결과 취임식 축가랑 촛불집회 뒷얘기는 너무 엄청나서 편집했대요. 잘못하면 저의의도가 왜곡 굴절될 수도 있어 걸러냈답니다”며 “저는 제소신이니까 책임질 자신있는데… 암튼 저를 보호해 주려는 맘, 그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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