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새도약' 탄방동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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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새도약' 탄방동시대 연다

신사옥 건립 안전기원제 개최… 2014년 입주 지역 랜드마크로 건설

  • 승인 2012-05-14 18:14
  • 신문게재 2012-05-15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월평동 시대에서 새로운 탄방동 시대로.' 계룡건설이 월평동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탄방동 시대를 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계룡건설은 14일 대전 서구 탄방동 계룡사옥 터에서 이인구 명예회장 등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건립 안전기원제'<사진>를 갖고 신사옥 건설현장과 조감도 및 모형을 공개했다.

계룡건설 신사옥은 2014년 1월 입주를 목표로 3887㎡의 부지에 지상 16층ㆍ지하 4층 규모(연면적 3만4544㎡)로 건립된다.

이번 신사옥 착공식은 1993년 9월 서구 월평동으로 이전한 이래 20년만으로, 계룡건설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염원이 그대로 담겼다.

이날 안전기원제에 참석한 이인구 명예회장은 “지난 20여년동안 계룡건설이 성장해왔던 터전인 월평동을 떠난다는 게 무척이나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하지만 계룡의 기상을 펼치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계룡건설 역시 사옥이전과 함께 부단한 노력과 끊임없는 변화를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룡건설 신사옥 등이 들어서는 탄방동 지역은 한화이글스 박찬호 선수가 건물을 지을 예정인 곳으로 둔산권의 새로운 오피스 상업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신사옥 중 1~3층은 근린생활시설로, 4~16층은 사무용 업무시설로 사용키로 하는 등 탄방동 오피스건물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중이다.

또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계획으로 옥탑층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실별ㆍ층별 냉난방 조절로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계룡건설의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면서 신사옥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로서 손색이 없도록 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공사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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