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 즉위 60주년 亞 유일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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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여왕 즉위 60주년 亞 유일 초청

김동유 교수, 기념전시회서 세계적 대가들과 어깨 나란히

  • 승인 2012-05-14 18:13
  • 신문게재 2012-05-15 2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김동유 작가
▲김동유 작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김동유(48ㆍ사진) 목원대 교수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전'에 아시아 작가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이번 기념전은 15일(현지시각) 전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17일부터 10월 21일까지 특별전시회 형태로 영국 런던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국립초상진열관)'에서 열린다.

1952년 6월 즉위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60주년 기념과 오는 7월 개막하는 30회 런던올림픽에 맞춰 열리는 전시회에는 앤디 워홀, 게르하르트 리히터, 루시앙 프로이드, 길버트 앤 조지 등 세계 대가급 작가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 'Elizabeth vs Diana'는 故 다이애나 비의 작은 1106개의 얼굴로 엘리자베스 여왕의 큰 이미지를 완성, 여왕의 이미지와  다이애나 비의 이미지를 서로 대비시켜 엇갈린 상징성을 보여준다.
▲ 'Elizabeth vs Diana'는 故 다이애나 비의 작은 1106개의 얼굴로 엘리자베스 여왕의 큰 이미지를 완성, 여왕의 이미지와 다이애나 비의 이미지를 서로 대비시켜 엇갈린 상징성을 보여준다.
전시에는 김 교수의 작품을 포함한 세계적 작가들의 그림 작품 6점과 사진 등 60점이 선보여진다.

엘리자베스 여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전에는 여왕의 초기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작품을 연도별 섹션으로 분류해 선보이며, 김 교수의 작품은 2000년도 섹션에서 만날 수 있다.

김 교수는 유명을 달리한 고 다이애나 비의 작은 1106개의 얼굴로 엘리자베스 여왕의 큰 이미지를 완성시킨 작품으로 영국 여왕의 이미지와 사망한 다이애나 비의 이미지를 서로 대비시켜 엇갈린 상징성을 보여준다.

특히 영국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어 2007년, 2010년에 이어 영국에서 여는 세번째 전시다.

해외 미술 경매시장에서 고가의 낙찰로 주목받고 있는 김 교수는 존 F. 케네디와 마오쩌둥, 마릴린 몬로, 마이클 잭슨, 마돈나, 알버트 아인슈타인, 오드리 햅번, 엘비스 프레슬리 등과 같은 세계적인 스타 또는 유명인의 얼굴을 이중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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