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행을 실천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백제불교회관(관장 장곡스님)과 백제불교신행단체협의회(회장 권희태)가 주최하고 서구노인복지관(관장 장곡스님)이 주관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백제불교문화대학 총동문회, 서구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회를 비롯한 불교계 관계자들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식전 공연으로 구봉문화예술단의 사물놀이와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등 기념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권희태 백제불교신행단체협의회 회장이 축사하고 한을수씨가 색소폰 연주하는 등 다채로운 밴드공연이 관객들의 흥을 더했다.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는 나눔과 베품의 이 날 행사는 장곡 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과 포교사와 불자들이 중앙시장 일대를 돌며 실시되는 거리 탁발로 절정을 이뤘다.
장곡 백제불교회관 관장 스님은 “탁발은 아집과 자만을 제거하기 위한 불교수행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행사”라며 “오늘 모아진 쌀은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서구노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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