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꽃봉오리가 형성된 후 이달 14일 기준 49㎝ 자란 이 꽃은 하루에 2~3㎝정도 자라며, 만개 했을 때는 꽃에서 고기 썩는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냄새는 800m까지 진동하며, 만개한 꽃은 48시간 만에 진다고 한다. 또 20여년에 한번 핀다는 이 꽃은 100여포기 밖에 없는 세계적 희귀식물이다.
시체꽃은 군이 2011년 8월 청양고추문화마을을 개관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약 100㎏ 상당의 구근을 구해 심었다.
청양고추문화마을 관계자는 이 꽃의 만개를 이번 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양고추문화마을에는 34개 나라의 고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고추식물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95종의 아열대 식물 5978본을 관람할 수 있는 자연생태관도 있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041-940-4853)나 홈페이지(Http://www.cheongyanggochu.net)를 방문하면 된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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