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 특히 사무실이나 학교와 같은 곳에선 냉방기를 너무 과하게 트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빵빵한' 냉방에서 오는 추위 때문에 겉옷을 더 걸치거나, 담요를 덮는 웃지 못 할 일이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일들이 쌓여서 큰 전력손실을 부른다.
옛 조상들은 선풍기나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가 없는 환경에서도 슬기롭게 더위를 이겨냈다. 높아지는 기온을 다스리기 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는 옷 그리고 부채나 죽부인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더위를 물리쳤다. 이러한 선조들의 지혜를 본받아, 우리 스스로 냉방기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자세를 갖고, 필요이상의 전력은 쓰지 않는 것이 전력수급난을 더 심화시키지 않는 방법이다.
허샤론ㆍ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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