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중국의 성급 행정단위 가운데 2위 소득 수준을 가진 절강성 항주시에서 도내 30개 우수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절강성 충북 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상품전은 항주시 나라다 그랜드 호텔(Narada Grand)에서 참가 업체별 부스 30여개를 설치하고 절강성 및 인근지역 바이어 300여명을 초청해 양일간 전시 및 상담활동으로 이뤄진다.
절강성은 중국의 동남연해인 장강 삼각주 남쪽에 위치하며 남한과 비슷한 면적에 약 5500만 명의 인구가 밀집돼 있고, 경공업 및 기계, 전자, 식품, 피혁, 방직, 공예, 의류 등의 업종은 중국 및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지난해 말 1인당GDP가 9046달러에 이르고 있어 중국내 5위, 성급 2위의 소득수준을 가진 지역으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경우 수출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절강성 인민정부, 항주시 인민정부, 항주시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등의 협조로 열리며, 절강성 지역에 충북의 우수한 수출상품과 더불어 관광상품 및 충북의 투자환경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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