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원도심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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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원도심 활성화' 박차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 설계용역 착수

  • 승인 2012-05-13 17:00
  • 신문게재 2012-05-14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 중구는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는 박용갑 중구청장과 간부공무원, 김병윤 추진협의회 위원장, 황경식 대전시의원, 육상래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은 2011년 국토해양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2014년까지 90억8000만원이 투자되는 원도심 활성화 역점사업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원도심의 문화ㆍ역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 많은 사람이 찾고 싶은 거리로 재창조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0월초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의 기본계획 및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과 특색 있는 문화ㆍ역사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원도심이 가진 정체성을 살리고 특색 있는 요소를 발굴하여 대전의 문화와 역사가 기억될 수 있는 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중교로는 갤러리, 공연장, 표구사, 화방 등의 문화시설이 집중되어 있고, 대표적인 근대건축물로는 창작문화센터 등이 있는 거리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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