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사절단 족욕체험. |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유성 온천로 일원에서 온천대축제에 가족과 연인 등 71만 여명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더욱이 자원봉사 등 주민 5000여명이 직접 참여해 행사의 주인공이 돼 의미를 더했다.
10일 오후 열린 거리 퍼레이드에는 각 동 지역 주민 1300여명이 각 동네 특색에 맞는 온천수 봉송 연출, 로봇 퍼포먼스와 경매 상황 연출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거리 퍼레이드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군부대, 기업 등 지역 구성원과 공연단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조선시대 유성 온천에 다녀간 어가 행렬을 재연해 장관을 연출됐다.
또 주민자치센터 발표회와 각 동 주민센터 부스를 통해 열린 문화강좌 체험 행사 진행에도 많은 주민이 참가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더욱이 유성의 온천이 아토피성 피부질환에 개선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냄으로써 지역 관광자원의 가치를 한단계 높였다는 분석이다.
축제가 이어진 닷새간 유성전통시장에서도 갖가지 공연이 펼쳐져 유성 일대의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됐다.
허태정 구청장은 “주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에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온천대축제를 발판으로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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