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위생 이게 최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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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위생 이게 최선입니까”

시교육청 교육감ㆍ간부들 학교현장 잇단 불시점검

  • 승인 2012-05-10 18:16
  • 신문게재 2012-05-11 2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김신호 대전교육감이 10일 오전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여름철을 맞아 갈마초등학교를 불시에 방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급식 차량이 오는 시간에 맞춰 갈마초를 방문해 식재료 대면 검수 확인 및 급식시설 위생, 안전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챙겼다.

▲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10일 오전 갈마초등학교 급식실을 방문해 식자재를 직접 검수하고 있다.
▲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10일 오전 갈마초등학교 급식실을 방문해 식자재를 직접 검수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점검 중 때 이른 더위에도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는 급식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이 가득한 맛있는 급식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조리용구 미생물검사, 실시간 세균 오염도 검사,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 분석검사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9일에는 과장급 이상 4명이 불시에 급식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10일에는 김 교육감을 비롯한 11명의 간부 공무원이 학교를 개별적으로 찾는 급식 점검을 했다.

장제선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은 학생들이 수업결손 등으로 입는 피해가 크다 ”며 “단 한 건의 식중독도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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