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정 당선자가 양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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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정 당선자가 양보해야”

“새누리 당권 도전 아니면 명분없다” 주장

  • 승인 2012-05-10 18:11
  • 신문게재 2012-05-11 4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 김태흠 당선자
▲ 김태흠 당선자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김태흠(보령서천ㆍ사진) 당선자는 정우택 당선자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정 당선자가 당권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면 후배에게 양보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 당선자가 당권에 도전해 당선 가능성이 있다면 명분이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당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당의 현재 모습을 봤을 때 초선 의원이 지도부에 들어가 새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중으로 정 당선자와 단일화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충청권과 초선 의원을 대변하기 위해 지도부에 들어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정 당선자가 양보를 하는 것이 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초선 의원들과 중부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4대 약속을 발표했다.

김 당선자는 ▲사검증위원회에서 각종 선거 후보자를 검증하는 당내 인사검증 시스템 구축 ▲당원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당원과의 소통 강화 ▲원외 인사의 주요 당직자 배정 확대 등을 전대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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