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째 깜깜… 독극물사건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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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일째 깜깜… 독극물사건 미궁

홍성署, 농약구입 1500명 1대1 탐문수사

  • 승인 2012-05-10 17:48
  • 신문게재 2012-05-11 5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속보>=홍성 배양마을 상수도 독극물 투입사건에 대한 수사가 난항을 겪으며 사건발생 20여일이 지나도록 용의자를 찾지 못한채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홍성경찰서 수사전담반은 사건발생후 20여일간 마을주민들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이며 동일 농약구입자를 파악, 일대일 심층 면담조사등을 통해 범인검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용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 배양마을과 주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실시한 결과,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되는 60여세대를 1차 수사선상에서 배제하고 나머지 세대를 대상으로 2차 정밀 탐문수사를 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충남지역 농약판매상을 상대로 배양마을 상수도 물탱크에서 발견된 농약과 동일한 농약을 구입한 1500여명의 명단을 파악ㆍ입수하고, 일대일 면담을 통한 범행가능성 여부를 심층 조사중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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