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사)당진시개발위원회(위원장 김종식)가 주관했으며 충남발전연구원 최병학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6명의 토론자가 패널로 나선 가운데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발제자로 나선 신성대학교 신기원 교수는 동북아 해양거점도시, 철강클러스터가 구축된 신산업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원 문화 도시, 건강과 복지가 충만한 활력도시, 산ㆍ학ㆍ관ㆍ민 사이에 신뢰를 구축한 네트워크 시티를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강일규 선임 연구위원은 지역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지방정부의 조직 재설계와 특성과 전통에 맞는 인재 개발을 주문했다. 충남발전연구원 오용준 연구위원은 지역간 협력, 지방 중추 도시권 육성정책, 정부의 지역창조사업 참여, 산업단지 정주환경 개선, 순환형 지역경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김영주 선임연구위원은 여성과 복지 문화 부분에 대해 여성 인력 활용 방안, 가족 형태 변화에 따른 가족지원 정책, 고령화에 대응 하는 노인 정책에 대해 발표 했다. 시청 김덕주 기획예산담당관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10대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 했다.
현대제철 김상규 제철기획실장은 기업과 산업 경제 분야에서 도시방향 설정 프로젝트 수행 전략의 우선 수행, 철강제조업 발전에 따라 야기 될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충남 3농혁신위원회 허승욱 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당진시 농어업 발전방향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업, 지역순환 식품체계 구축, 농어업 6차 산업기반 확충,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 리더육성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철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2030년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를 향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내ㆍ외 투자유치 활동, 한ㆍ미FTA에 대응한 농업 경쟁력 강화에 시정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시 100년의 청사진을 설계하는데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