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에는 기존 부여 8경이 1920년대에 지정되어 현대적인 관광 트렌드에 부합지 못하고 추상적인 풍경과 서정적 이미지만을 강조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외면 받아온 현실을 직시하고 부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과 아름다운 지역의 명소로 재 선정하여 군민에게는 자긍심을 부여를 찾는 관광객에는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추진되었다.
기존의 육상 8경 위주에서 시야를 확장하여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마강 수상관광 시대 개척에 발맞춰 백마강 일원을 중심으로 한 수상관광 명소를 선정하고 관광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부여 관광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전략적 사고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 상정된 후보지는 육상 8경의 경우 ▲금성산 조망 ▲부소산 사계 ▲궁남지 사계 ▲만수산 자연휴양림 ▲가림성 사랑나무 ▲정림사지 5층석탑 ▲천년고찰 무량사 ▲백제문화단지 ▲반교마을 돌담길 ▲서동요 테마파크 ▲주암리 은행나무가 후보지로 올랐고, 수상 8경의 경우 ▲백제보 ▲천정대 ▲낙화암 ▲부산 ▲수북정 ▲구드래 ▲맛바위 ▲파진산 ▲삼의당 ▲구경정 ▲유왕산이 추천되었다.
군은 앞으로 선정위원회를 중심으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여를 대표할 수 있는 명소가 선정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부여 8경이 새로운 관광명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상지를 엄선할 계획이다.
이재진 수상관광지원단장은 “새로운 부여 8경은 보편적 타당성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 “8경의 관광매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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