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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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 최선”

정성욱 신임 대한건설협 대전시회장 각오 피력

  • 승인 2012-05-09 18:24
  • 신문게재 2012-05-10 22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유사 이래 건설업계가 이처럼 어려운 시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침체된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8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에 선출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앞으로의 각오를 이 같이 피력했다.

▲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정부의 정책이 대기업 위주로 편중되다 보니 중소업체들의 설자리는 갈수록 잃어가고 있다”는 정 회장은 “지역건설업체들은 10여년째 지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에다 공사수주마저 어려워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건설업계가 건설경기 침체로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IT, BT 등 총 망라해 건설업계 처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분야는 없다”고 전제한 후 “경제의 근간이 되는 건설경기가 살아야 침체된 경기도 회복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성욱 회장은 “지역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지자체의 공사발주가 급감하고, 소위 말하는 매이저급 건설사들이 공사 수주를 독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의 대안으로 공사 분할 발주, 최저가 낙찰제 개선 등을 제시하고, “이의 관철을 위해 본회 및 회원사들과 힘을 합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회원사들의 대변인이자, 심부름꾼이 되어 뛰겠다고도 했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건설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그는 “지방 중소업체들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경쟁력을 갖추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성욱 회장은 “건설업계에 처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사들의 화합이 필요하다”며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백운석ㆍ사진=이민희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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