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는 '천년의 세월! 상당산성으로 놀러 오세요!' 라는 슬로건으로 상당산성 활용사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재를 보존가치에 활용의 가치를 가미하여 시민에게 문화재를 향유 할 수 있도록 4개 분야로 다채롭게 이루어진다.
시는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 상당산성 서문과 동장대 등에서 국악, 통기타 등 산성 숲 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26일에는 상당산성의 휴경지에서 청주농악보존회와 두레 농악과 함께하는 모내기 농사체험 행사를 열어 직접 농기구를 만드는 대장간 체험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한다.
가을에는 벼 베기와 탈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당산성을 방문하는 청소년을 위해 5~11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상당산성 성곽 나들이와 산성 그리기, 목판 찍기, 관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여름방학을 이용한 1박2일 산성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상당산성 사진 공모전과 전시회도 연다. 상당산성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면 가능하며, 응모 대상은 사진작가가 아닌 일반 시민, 학생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행사 10일 전까지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224-5256) 홈페이지(www.paramita.dr.kr)로 신청하면 된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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