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파비스는 지난 1일 야외물놀이시설을 개장하면서 온천수 워터파크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아산스파비스가 운영하는 유스풀, 아이템방, 바데풀 등은 온천수를 사용하지만 파도풀, 아쿠아플레이, 슬라이드 등은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전 업종 온천수 사용은 과대 광고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여론이다.
특히 아산스파비스는 아산온천지구 내 6개의 온천공을 소유하면서 2개의 온천공은 온천법에 명시된 25℃의 온도보다 낮아 휴면공 처리 됐으며, 4개공에서 일일허가량 1907㎥의 온천수를 용출 한다.
4개공에서 용출하는 온천수를 아산온천내 30여곳의 여관과 대욕장을 갖춘 아산온천호텔에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다.
아산스파비스에서 아산온천지구내에 모든 업소에 온천수를 공급하는 반면 스파시설만 갖추고 있는 도고파라다이스도 일일 1000㎥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아산스파비스의 허위기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아산스파비스 시설팀 관계자는 “파도풀 등은 온천수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 언론사를 통해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온천수량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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