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수식에는 재단 설립자인 유태식 대둔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천순 금산교육장, 김복장 의회의장과 전병소 교육계 원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첫 장학금 전달식을 지켜봤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장학기금 10억원 조성을 목표로 지난 1월 23일 재단법인을 설립한 지 4개월 만이다.
금산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조그만 밀알이 되고자 한다는 것이 대둔장학재단 설립자의 취지다.
초중고 학생 31명을 선정, 1000만원을 지급한 이번 장학금은 첫 번째라는 의미 외에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일선 학교 교사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이 모두 다문화 가정 학생이라는 것.
이런 배경에는 다른 장학회가 지급하는 장학금과 중복을 피하고 보다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다문화 가정 자녀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졸업시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자는 임원회의 결정이 반영됐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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