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버카 구입비용 1000만원은 김순자(57ㆍ사진 왼쪽 세번째)씨가 기부한 것으로 김씨는 시각장애인인 남편을 정성껏 보살피며 지난해에는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씨의 남편인 정철우 원장(시각장애인ㆍ한강안마원)도 2011년 1000만원을 동구 거주 노인을 위한 실버카 100대 구입에 써달라며 기탁한 바 있다.
김순자 씨는 “장애인들은 사회적 약자로 도움도 받지만,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불편함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남을 돕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실버카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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