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는 지난 7일 새샘초 강당에서 6학년 배구수업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구의 규칙 등을 소개하고 서브 및 토스 등 기본기를 지도했다.
하춘화 선수는 “초등학교 때 처음 배구공을 잡았는데 학생들을 보니 그 시절 생각도 나고 너무나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배구의 규칙과 기술 등을 잘 이해하고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는 오는 9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배구형 게임의 기초 및 전략을 지도할 계획이다.
최경섭 교장은 “재능기부를 결심한 두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재능 기부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 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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