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사업은 170마리를 목표로 대덕구와 동물병원, 전문 포획자 합동으로 야간에 실시한다. 주민이 길 고양이 관련 민원을 구에 신고(☎608-6951~4)하면, 즉시 현장을 찾아가 해결해 주는 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고양이는 임산부에 유산을 일으키는 톡소플라즈마 원충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매개체가 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고자 올해부터 중성화 수술 된 고양이가 재포획되면 광견병, 기생충 접종 후 방사하는 것으로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구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372마리를 중성화 수술 후 방사했으며, 개체 수와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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