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2012년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기념품으로 선정된 들꽃차를 제조할 소산원 내부 모습. |
올해 한국관 전시를 총지휘하는 커미셔너로 선정된 김병윤 대전대 교수는 전 세계인이 모이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관을 방문하는 외국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들꽃차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김병윤 대전대 교수는 “가장 한국적인 느낌은 물론 지역에서 개발한 특산품이라는 점에서 들꽃차를 선정했다”며 “외국사람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차를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들꽃차 선정은 보다 깊고 큰 틀의 한국건축을 나타내고자 하는 정신적 공감을 바탕으로 대전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지역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필 소산원 대표는 “기념품이라면 공예품을 선정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만, 전통차 또한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며 “들꽃차가 선정된 만큼 소산원이 제조한 전통차를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60여 개의 국가가 참여해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열리며, 한국관 주제는 '건축을 걷다- Walk Architecture'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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