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레크리에이션 댄스, 동래학춤 등 복지관 동아리에서 실력을 뽐내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민요 및 동요합창, 관학연주 등 축하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유공자 표창은 대덕구 한인수(61), 유성구 김정자(64)씨가 각각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중구 복전암(사찰), 서구 관저사랑한마음회 단체가 국무총리 포상을 받는 등 장관표창 6명, 장한 어버이 및 효행자 등 21명은 대전시장 표창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한인수씨는 장남으로 장애어머니를 30여 년 동안 모시면서 효행부문에서, 김정자씨는 100세가 넘는 시부 및 5남매의 어버이로 3대가 함께 사는 화목한 가족의 참모습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 장한어버이 부문에 선정,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국수와 떡, 과일 등을 준비해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대강당 로비에서는 가정의학 진료 및 상담, 한방진료, 수지침,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의료 및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승국 저출산고령사회과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효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효는 가족의 행복과 지역화합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 덕목인 만큼 사회적 경로효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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