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드레스덴의 디르크 힐버트 경제부시장이 7일 대전시를 예방하고 박상덕 부시장과 경제교류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
힐버트 부시장은 7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염홍철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다음 달 열리는 '드레스덴 나노페어'에 대전지역 기업 및 연구소 등 참여를 결정해 준데 대해 매우 감사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힐버트 부시장은 “나노페어 기간 중 대전지역 기업과 협력 사업을 할 수 있는 드레스덴 기업들을 찾아 연결할 계획”이며 “이번 방문 기간 중에 대전지역의 기업 및 연구소, 기관 등을 찾아 드레스덴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지난 2월 드레스덴을 방문해 상호 합의한 사항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기업 및 문화, 예술, 축제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넓혀 두 도시 간에 우정과 신뢰를 돈독히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가진 양 도시 부시장 간담회서 박상덕 행정부시장은 “내년에 대전테크노파크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간 나노기술 공동세미나에 힐버트 부시장의 참여를 바란다”며 “양 도시간의 협력을 공고히 다져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힐버트 부시장은 “드레스덴의 50~70여개의 회사들이 양 도시의 교류에 관심을 갖고 협력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며 “올 연말께 관련 분야 대표단과 대전을 다시 방문하는 것과 8월 독일의 경제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때 동행해 대전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담을 마친 힐버트 부시장은 대전테크노파크를 방문해 드레스덴 프라운호퍼 연구소 대전사무소를 대전테크노파크에 설치, 나노 융합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방안에 대해 드레스덴 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