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주민들은 “하수종말처리장은 시설자체가 혐오시설인데도 주민공청회도 열지않은 채 코 밑에 악취를 풍기는 시설을 아산시가 일방적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산시 수도사업소는 도고면, 선장면 일원 1만 6089㎡에 일일 5200㎥용량의 하수처리장(지하 2층~지상 2층) 1개소를 건축할 예정으로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장 일원의 군덕리, 돈포리 주민들도 “그동안 시가 연 회의는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 할 만한 공청회가 아니었다, 현재 반대 집회를 열고 있는 도고면 신언리 주민들과 합류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10년 1월 충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며 “턴키사업으로 시공사가 성능까지 보증하는 것으로 주민 편의 시설인 만큼 주민들이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