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이한구 의원은 '경제통'으로 꼽히며, 정책위의장 후보로 함께 나설 3선의 진영 의원과 함께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정권을 재창출하고 일류정치ㆍ품위가 있는 국회로 국회의원이 존경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한구 의원은 “연말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올인하겠다”며 “19대 개원국회를 원만히 출범시키고 대선정국에서 야당에 휘둘리지 않고 국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으면서 뱃심과 소신있는 원내대표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희들은 우리 당의 대선후보와 호흡을 가장 잘 맞춰 '가족행복 5대약속' 등 국민기대에 부응한 현장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켜 새누리당이 제대로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오는 9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는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정책위의장, 남경필 의원과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지게됐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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