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투명하게' 12월부터 동ㆍ주택형 공개

국토부 공동주택관리정보 개편

승인 2012-05-06 17:29
신문게재 2012-05-07 7면

백운석 기자

오는 12월부터 아파트 관리비가 단지ㆍ동ㆍ주택형별로 상세히 공개돼 다른 아파트 관리비와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전자입찰시스템이 구축돼 주택관리업자 선정이 투명해진다. 국토해양부는 6일 아파트 관리비의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전자입찰 시스템 구축 등 기존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www.k-apt.net)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관리비가 동ㆍ평형별로 공개되고 공개항목도 48개 항목으로 늘어난다. 관리업자 입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와 입찰담합 등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자입찰시스템도 도입해 입찰 전 과정을 공개한다.

또 내년부터 아파트 관리업자에 대한 입주민의 만족도를 k-apt.net을 통해 정기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가 공개된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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