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금강 살리기 충남도 사업시행 구간인 세도면 청포리에서 가회리에 이르는 금강 3공구와 세도면 반조원리에서 장암 북고리에 이르는 금강 4공구가 지난달 30일 준공됨에 따라 지난 3일 사업지구 현장에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 인수, 인계를 가졌다.
인수, 인계 대상물은 하도준설 656만4000㎡, 자연천이구간 314만4000㎡, 교량 3개소, 보 1개소, 배수문 10개소, 나루터 5개소, 교목 및 관목 26만1402그루, 초화류 113만9911㎡, 자전거도로 13.08㎞, 산책로 42.27㎞, 전망테크 4개소, 주차장 6개소 등이다.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에서 군은 금강수계 타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이미 충남도와 국토부에 추가 인력 및 운영예산 확보를 적극 건의했고 지역 내 감소된 농업소득 대체방안과 지역발전의 신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친수구역의 활용을 통한 강 문화를 복원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 추진 기구인 수상관광지원단을 설립하고 지난 2월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창출된 수변 인프라에 백마강의 역사문화자원과 생태환경을 반영해 지역의 신 에너지원으로 삼아 나가기 위한 백마강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백마강 물줄기 46㎞와 하천경계 2㎞이내 양안의 친수구역을 대상으로 백마강 콘텐츠 사업, 백마강 리버 네트워크 사업, 백마강 관광허브 사업 등 3대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백마강 관광자원화, 인공섬 특화단지 조성, 수상레포츠 단지 조성 등 19개 단위사업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정부의 친수구역 지정을 통한 민간사업자 유치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인력과 예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단위 사업들을 장, 단기로 구분하여 우선 공공 중심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민간 사업자의 유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 예산 확보에 발 벗고 나설 계획으로 민선 5기내 사업의 효과가 체감되고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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