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서장 한달우) 서부지구대 최석진 경관 등 경찰관들은 지난 3일 '가출한 아이가 석남동 부근에 있으니 도와달라'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인근 찜질방, PC방 등을 샅샅이 확인하며, 가출 김모(여ㆍ16)양의 휴대폰 전원이 켜진 것에 착안, 스마트폰 채팅(카카오톡)을 통해 2시간여 만에 회유, 위치 확인 후 조기 발견하여 지구대로 동행했다.
김양의 부모는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운데 아이가 가출하여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떠나 연락도 되지 않아 어떤일이 일어날지 몰라 가슴을 졸이고 있었는데 경찰관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아이를 찾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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