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천안시의회 주민참여연구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최근 '천안주민참여예산 원탁회의'에 참석한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시의 중요하지 않은 9개 사업과 잘하는 사업 8개를 선정했다.
비중요 정책으로는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금연아파트 지정ㆍ운영 ▲국제민속춤 대회 ▲호두웰빙특구 ▲제5일반산업단지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천안~청주공항전철 직선노선 ▲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등을 꼽았다.
반대로 좋은 정책으로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및 재정공개, 국ㆍ공립 및 야간어린이집 확충, 고교평준화, 통학ㆍ출퇴근용 안전 자전거도로, 사회적 기업, 친환경 농업, 대중교통 체계정비, 학교주변 및 방범 취약지 CCTV 설치확대 등이다.
주민참여예산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는 대규모ㆍ전시성 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낮은 만큼 정책결정 과정에 시민의견 수렴과정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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