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많아서 힘들기 보다는 매일매일이 행복입니다.”
▲ 어린이날 큰잔치를 찾은 딸 부잣집 가족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민희 기자 |
다둥이 가족이 되기까지 박씨네 가정도 고민이 있었다. 목회를 하는 목사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으면 이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첫째 인이를 낳고 오랜시간 자녀를 갖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을 좋아하는 부인 현정씨는 7년만에 둘째를 갖게 됐고, 연이어 쌍둥이와 막내까지 얻어 5자매의 행복한 가장이 됐다.
박노경씨는 “아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고 보람을 느끼는 길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을 가장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씨네 다둥이 가족처럼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가족들이 참여한 어린이날 축제는 어느때보다 풍성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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