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추신수 타격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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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추신수 타격감 '뚝'

만루찬스서 삼진만 2개… 5타수 무안타

  • 승인 2012-05-03 18:53
  • 신문게재 2012-05-04 14면
▲ 추신수 [뉴시스 제공]
▲ 추신수 [뉴시스 제공]
'추추 트레인' 추신수(30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두차례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경기 내용은 부진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US셀럴러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단 한번도 출루하지 못하며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두번이나 삼진을 당했다.

지난달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된 추신수는 6경기만에 라인업에 복귀했다. 첫 타석에서부터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필립 험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쉽게 물러났다.

3회초 공격에서도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또 한번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이후 세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에서 2할1푼9리로 낮아졌다. 클리블랜드는 3-3 동점이던 8회초 잭 해너한의 결승 적시타와 9회초 트래비스 하프너의 쐐기 투런홈런에 힘입어 화이트삭스를 6-3으로 눌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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